매화는 중국이 원산지인 식물입니다. 식용 매화를 채취하는 식용 매화와 관상용 매화로 나누어집니다. 식용 매화는 2000년 이상 전에 수전도작(水田稻作)기술과 함께 일본에 전파되었고, 관상용 매화는 나라 시대(710년~)에 흰 매화가 전해졌습니다. 꽃은 당나라 문화의 일환으로 귀족사회에서 사랑받았습니다. 가마쿠라시대 이후(1185년~) 정원수로 보급되었습니다. 매화나무는 비상시 식량과 연료가 되는 실용적인 면과 청렴결백을 중시하는 무사의 정신적인 면이 일치하며 성곽 안쪽에 심게 되었습니다.
에도시대에 들어와 미토 미쓰쿠니(水戸光圀)가 번주일 때(1661년~1690년) 에도의 저택(현재의 고이시카와 고라쿠엔(小石川後楽園))에 매화 정원을 만들었습니다. 에도시대의 무사인 하타모토였던 하루타 히사토(春田久啓)는 매화 정원을 만들어 《운승원매보(韻勝園梅譜)*》를 출판(1822년)하였습니다.
에도 후기에는 서민을 대상으로 한 매화 정원이 가메이도(亀戸)와 가마타(蒲田)에 만들어져 인기를 얻었고, 분카 분세이(文化文政) 시대의 사와라 기쿠우(佐原鞠塢)가 새로운 매화 정원(무코지마 백화원(向島百花園))을 만들어 문화인들의 교류의 장이 되었습니다.
무코지마 백화원에는 20종에 가까운 매화나무가 있으며, 매화꽃이 절정을 맞이하는 시기는 2월 초순 무렵부터입니다. 매화꽃에 관한 팸플릿은 꽃을 관상할 수 있는 시기에 서비스센터 창구에서 배포합니다. (꽃이 피는 시기는 매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무코지마 백화원에 문의하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