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나라・헤이안(710년~1180년경) 시대부터 꽃이 아름다운 야생 식물과 중국에서 건너온 식물을 선물하거나 정원에 심는 등 관상이 시작되었는데, 품질이 좋고 진귀한 것을 구하려고 품종의 선발과 교잡 등이 이루어지면서 원예문화가 발달하여 왔습니다.
특히 260여년에 걸친 천하태평 시대가 이어진 에도 시대(1603년~1867년)에는 원예문화가 크게 발전하고, 도쿠가와 이에야스(徳川家康)부터 3대 장군까지 이어진 식물 사랑이 에도에 저택을 세우는 번주나 무사에게까지 영향을 미쳐, 결국에는 에도의 서민들도 화분 식물을 즐기게 되어 에도는 하나의 커다란 정원 도시로 변모하였습니다. 이러한 모습에 당시 일본을 방문한 유럽의 '식물 사냥꾼(Plant hunter)’*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에도 시대에 독자적인 원예문화가 번창하고, 원예 품종으로 재배되어 메이지시대(1868년~1912년) 이후에도 그 미적 기준에 따라 재배, 육성된 식물을 통틀어 '에도 전통 원예식물'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