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리큐 온시정원은 도쿠가와 장군 가문이 소유한 에도의 대표적인 다이묘 정원입니다. 면적은 25ha로, 도쿄 도내에 남은 다이묘 정원 중에서도 최대급입니다.
도쿠가와 장군 가문의 친척인 고후번주(甲府藩主) 마츠다이라 쓰나시게(松平綱重)가 시모야시키(下屋敷 별저)((1652년))의 개념으로 4대 장군 이에쓰나(家綱)로부터 받은 것이 그 시작이었습니다. 대부분이 얕은 바다로, 고후 아마고텐(甲府浜御殿), 우미테 야시키(海手屋敷) 등으로 불리었습니다.
호에이(宝永) 4년(1707년)에 대규모 개혁 공사가 이루어져 정원의 북서부에 해수를 끌어온 큰 연못*을 만들고, 다리(오쓰타이바시(お伝い橋))를 건너 , 차야(茶屋), 간논도(観音堂), 오테몬(大手門) 등을 세웠습니다.
6대 장군인 이에노부(家宣)(1709년~1712년) 시대에 명칭을 '하마고텐(浜御殿)'이라 하고, 그 후 160년간 장군 가문의 별장으로 이용하였습니다. 이에노부는 하마고텐에서 천황의 칙사로 에도를 방문한 공가(公家)들을 자주 접대하였습니다. 차야(茶屋)에서 연못을 보면서 일본 전통 시가인 와가(和歌)를 읊거나 연못에 배를 띄어 음악을 듣고, 정원 내의 수전에 모내기 등을 하였습니다.
11대 장군인 이에나리(家斉)는 1789년~1804년 무렵, 매사냥*을 위해 하마고텐을 자주 찾았습니다. 매사냥은 무가(武家)의 교육 중 하나로 예로부터 권장됐으나, 이 무렵에는 오리 사냥터인 가모바(鴨場)*를 이용한 놀이로 변모되었습니다. 이에야스의 정실인 '고다이인(広大院)'도 분세이 9년(1826년) 8월에 하마고텐을 방문하여 연못에서 낚시를 즐겼습니다.
이 밖에도 하마고텐은 역대 장군의 기호에 따라 매화 숲 등 각종 원예식물의 재배, 승마장에서의 무도 훈련, 도자기나 베틀 짜기 등 산업기술 연구의 장으로도 이용되었습니다.